올해 1월 기준 유일하게 어린이 프리다이빙 강습 해 주는 곳입니다.
중1, 초4 아이들과 세부에서 두달살기 하면서 주말마다 아일랜드 호핑 다니면서 스노쿨링을 많이 했는데 초4 둘째가 자꾸 잠수를 하고 싶어해서 부랴부랴 프리다이빙 알아봤어요.
세부에도 프리다이빙 강습업체가 많이 있었지만 어린이를 해주는 곳은 찾질 못했어요. 제가 원하는 조건은,
1. 프리다이빙 전문 강사가 있는 한국인 업체
2. 어린이 강습 경험이 많은 한국인 강사
3. 자격증을 따기 위한 강습이 아닌 원데이 클래스
어린이 프리다이빙 강습을 해주는 유일한 업체가 보홀에 있었어요.
오로지 프리다이빙 배우러 세부에서 보홀로 2박 3일 여행을 갔어요.
보홀 프리다이빙 한인업체는 사이트는 없고 카페라 아래 남겨요.
프리다이빙을 배우기 전에는 적당히 둥둥 떠 다니며 스노쿨링을 했다면, 프리다이빙을 배우고 난 후엔 저희 아이들은 거의 반 물개가 되어 바다를 휘젓고 다녔어요. 좀 더 깊이 들어가서 바다거북도 보고 좀 더 프리하게 놀더라고요.
아이들이 프리다이빙을 할 줄 아니 아일랜드 호핑을 가면 업체 현지인 직원들이 너무 좋아해요. 그 친구들은 예쁜 사진 찍어주는게 일인데 아이들이 잠수해서 사진이 예쁘게 잘 나오니 다이빙 너무 잘한다고 사진 너무 예쁘게 나온다고 엄마인 저 보다 더 좋아하더라고요.
원데이 클래스로 3시간 정도 교육 받았는데 수심 3m 정도 들어갈 수 있게 알려주시더라고요. 저희 둘째는 다음날 발리카삭 투어에서 바다거북이랑 사진 찍는다고 수심 10m 가량 내려갔다가 귀 아프다고 하는 바람에 깜짝 놀랐어요. 금방 괜찮아 지긴 했지만 조심해야 합니다.
하다하다 스쿠버다이빙까지 맛 보고 오긴 했는데 세부에서 할 수 있는 좋은 경험이라 세부나 보홀 가시면 적극 추천 합니다.
올해 1월 기준 가격은 1인 예약금 2만원 + 현지 지불 3000페소 였어요.
수영을 못 하는 아이들도 배울 수 있다고 하는데 물을 너무 무서워한다면 다시 생각해 봐야겠지만 스노쿨링은 할 수 있는 정도라면 할 만 하지 않을까 싶어요.
20~30대 젊은 친구들도 많이 배우더라고요. 강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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